NASA는 우주선을 AR로 탐험하거나, NASA 셀카를 찍거나, 각종 3D 심우주 탐험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앱을 팬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교류 방식의 일환으로, 스미스소니언 재단(Smithsonian Institution)에서는 최근 우주왕복선 궤도선 OV-103 디스커버리(Discovery)를 3D 스캔한 후 이 3D 모델을 일반 대중이 둘러보고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스미스소니언의 리얼리티스캔 활용법
스미스소니언 재단 디지털화 프로그램 사무소에서는 50 메가 픽셀의 이미지 수만 장과 수백 여 개의 레이저 스캔을 사용하여 Discovery 우주왕복선을 고해상도 스캔했습니다.
총 12,000개의 이미지가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의 사진측량 #3D 모델에 임포트되었습니다. 외부 촬영이 이번 주에 진행됩니다. @airandspace
— Smithsonian 3D (@3D_Digi_SI) 2017년 5월 4일
스미스소니언 3D 디지털화 사무소의 지점 관리자인 빈센트 로시(Vincent Rossi)는 그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우선 서페이서(Surphaser) 레이저 스캐너, Z+F 레이저 스캐너, 그리고 링 플래시가 장착된 캐논(Canon) 5DsR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측량 기술로 캡처를 진행했으며, 이 모든 데이터는 리얼리티스캔 소프트웨어에서 처리되었습니다." 두 레이저 스캔 및 사진측량 자료는 최종 모델로 처리되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일부 촬영은 지상에서 이루어졌으나(방열판과 우주선의 하부 측면의 경우), 대부분의 이미지와 스캔은 대형 크레인 차량에서 캡처되었습니다."
이런 대규모 3D 모델에서는 레이저 스캔으로 모든 디테일을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관람자들이 우주선의 시리얼 번호를 확인하거나 바퀴 수납고 안쪽까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스미스소니언의 디스커버리 모델 페이지에서는 3D 프린팅을 비롯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3D 모델 파일 형식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 액세스 모델(Open Access models)은 2000개가 넘는 모델로 구성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컬렉션으로, 완전히 무료이며 저작권 보호를 받지 않습니다.
모델 탐색
아래 이미지를 클릭, 드래그 및 스크롤하여 스미스소니언 디스커버리 모델 페이지에서 모델을 탐색해 보세요.
디스커버리는 우주에서 비행한 세 번째 우주왕복선 궤도선입니다. 1984년부터 2012년까지 39회의 지구 궤도 임무를 수행했으며, 총 365일을 우주에서 보냈고, 약 2억 4천만km를 비행하면서 다른 궤도선보다 더 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NASA는 2012년 4월 미국의 수도 상공을 거쳐 디스커버리 우주선을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으로 이관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 대중이 이 오픈 데이터 시니셔티브를 관람 및 액세스할 수 있게 돕고자 했던 메레디스 시그프리드 매든(Meredith Siegfried Madden)과 피터 매든(Peter Madden) 박사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포브스(Forbes) 매거진에서 특집 기사로 소개되며 수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