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X 아티스트에게 있어, 사진측량 기술은 중요한 툴이자 3D 모델링 워크플로의 일부입니다.
폴 브래독(Paul Braddock)은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VFX 아티스트로서 디지털 스컬프팅, 디자인 및 에셋 제작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또한 3D 프린팅, 사진 촬영 및 기타 매체를 결합한 개인 작품 제작에도 열정을 쏟습니다.
폴은 자신의 개인 작품에서 리얼리티스캔으로 실제 곤충을 스캔하여 창을 던지는 딱정벌레나 해골 장식을 한 메뚜기 같은 환상적인 생물들의 3D 모델을 제작하는 밑바탕으로 삼습니다.
저희는 폴과의 대화를 통해 이러한 작업의 영감과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작품이 정말 창의적입니다.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제 영감은 자연으로부터 생겨나지만 SF, 영화 제작, 콘셉트 아트 등은 항상 제가 관심을 쏟는 분야였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각종 책이나 다큐멘터리의 '제작 비화'에 항상 마음이 끌렸었죠.
예술 작품의 제작 과정에서 리얼리티스캔을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저는 모든 사진측량 작업에 리얼리티스캔을 사용합니다. 전동 매크로 레일과 턴테이블 등 탄탄한 매크로 작업 설비를 갖춰 두었죠. 스테이지는 통합형 LED를 갖춘 대형 라이트 텐트입니다.
워크플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제 워크플로에는 표본을 최대한 많이 준비하여 반사광과 하이라이트를 줄이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편광 필터를 사용하며 라이트를 편광하기도 합니다. 캡처에는 코그니시스 스택샷(Cognisys StackShot) 매크로 레일과 코그니시스 전동 턴테이블을 사용하고, 헬리콘 포커스(Helicon Focus)로 포커스 스태킹을 처리합니다.
이미지를 전부 캡처하고 스택 병합을 마친 후에는 리얼리티스캔에서 일반 해상도 모델을 생성하며, 모든 게 잘 진행되면 더 디테일한 모델을 제작합니다. 그 다음에는 ZBrush를 사용해 정리 및 추가 작업을 진행합니다.
개인 작업의 주제로 곤충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단순히 매크로 사진측량 기술을 시험해보는 데 관심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곤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곤충의 놀랍도록 흥미롭고 복잡한 구조가 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기질을 자극했습니다. 곤충의 해부학적 특징과 움직임은 그 외형과 기능이 마치 로봇 같으며 공학적 감각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사진측량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리얼리티스캔을 선택하게 된 핵심적인 요인은 무엇인가요?
리얼리티스캔은 제가 사용해본 사진측량 소프트웨어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VFX 분야에서 전업으로 일하면서 다른 소프트웨어 패키지도 사용해봤지만, 지금까지 사용해본 중에 리얼리티스캔이 가장 우수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제 솔루션이 곧잘 작동하지만, 더 복잡한 작업을 할 때에는 정렬 툴이나 레퍼런스 포인트 등 강력하고 사용하기 쉬운 기능들을 활용하곤 합니다.